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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파괴적 혁신인 ‘4차산업혁명’ 위한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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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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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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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본지, ‘2017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즈 컨퍼런스’ 개최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을 강력하게 장려·추진하면서, 현재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공공부문 실무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왜 필요한지,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또 각 실무자들 간 이해 수준 등의 측면에서 온도차가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24일 본지 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 시점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도입에 있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며, 실무자들의 정보 접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로 행사를 연 김은주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3차산업혁명 시대에 급격한 발전을 이뤄냈지만, 이는 우리 산업 구조가 3차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돼 있어 클라우드로 넘어오기 힘들다는 얘기도 된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을 위한 혁신에 있어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시장을 설득하기보다는 단기간에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5년 후에는 클라우드가 단지 우선순위가 아닌, 광범위하게 보편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김은주 센터장은 “최근 떠오른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향상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역할이 컸다. 또한 클라우드는 IoT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이며, 이를 활용해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하다”면서, “4차산업혁명 혹은 지능정보사회로 불리는 혁신의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는 혁신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다. 우리는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를 지나, 5년 후에 다가올 클라우드 온리(Cloud Only)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최영훈 서울시청 정보기획관은 ‘클라우드컴퓨팅 시대의 지방정부’를 주제로 다뤘다. 최 정보기획관은 “현재 지방정부 수준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데에는 제한사항이 많다. 그러므로 클라우드를 고려할 때에는 표준 기술에 가까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며, 특히 초기에 비용투자가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조연설 후 첫 시간으로는 정성문 지케스 상무가 ‘IT 공유경제, 클라우드 모니터링이 답이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상무는 “공유경제가 클라우드라는 형태로 기업 IT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케스는 전산센터 내 IT인프라의 통합 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행사의 마지막은 김영준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이사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푸시(PUSH) 활용’을 주제로 다뤘다. 에이치투오는 서버가 사용자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밀어내며(push) 전파하는 ‘푸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김 이사는 “국가비상대비태세를 위한 비상동보 시스템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푸시 솔루션을 이용하면 서버 1대당 최대 100만 명에게 푸시 메시지를 동시 전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공공기관에서는 공지알림이나 업무알림 멀티미디어 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하며, 기존 시스템(Legacy)과도 업무를 연동할 수 있어 금융, 항공, 대학, 병원, 환경감시, 긴급출동, 시스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행사의 첫 번째 발표는 정종신 인프라닉스 전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 전무는 “자사가 구축을 돕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고객의 물리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을 기가급 전용 네트워크로 연결, 시스템 운영 환경을 유연하게 구성함으로써 최적의 비용효율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인프라닉스가 진행한 K연구원과 K재단의 사이버교육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사례 등을 소개했다. 다음은 이춘성 틸론 상무가 ‘SaaS(Software-as-a-Service) 기반 가상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화라는 기술을 근간으로 실현 가능했다”며, 틸론의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가상화(VDI) 서비스인 DaaS(Desktop-as-a-Service) 솔루션 구축사례 등을 소개했다. 틸론의 VDI 엔진은 모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VDI 서비스인 CJ헬로비전의 ‘v클라우드PC(vCloud PC)’에 탑재됐다. 잠시 커피브레이크 시간을 가진 후에는 최형환 이지스 연구소장이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와 공간정보 클라우드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소장은 발표를 통해 데이터를 시각화 기반으로 보기 좋게 가공, 지리정보와 연동시키는 3차원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며 청중의 시선을 끌었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발표는 박은정 가온아이 수석컨설턴트가 ‘소통과 협업의 경쟁력 강화 필수품, 클라우드’를 주제로 자사 그룹웨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 수석컨설턴트는 “현재의 업무환경은 메신저, 전자회의, 메일, 영상회의가 늘어나는 반면 해당 시스템의 통합 운영 환경은 부족하고 출장 및 외근 등으로 인한 부재가 늘어나면서 팀원 및 부서 일정에 대한 공유가 어렵다”고 짚으며 자사의 SaaS 기반 그룹웨어 ‘비즈메카(bizmeka)’를 소개했다. 끝으로 박 수석컨설턴트는 ‘비즈메카’가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그룹웨어로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정종길 기자 gil0717@itdaily.kr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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